loud and proud & limited festival

loud and proud & limited festival 기억의 단상 2013. 5. 8. 02:01























photos by Alex Ameter 

& Sun Young Kang (last 5)








반성.


오랫만에 mp3를 가지고 나갔어. 사람들은 점점 무엇인가를 손에 쥔다는 의미의 소유개념을 버리는 것 같아. 거대한 LP는 보기만 해도 마음이 풍족해지는데, 작고 효율적인 CD로 바뀌고. 얼마 지나지 않아 손에 잡히지 않는 mp3 형식의 파일로 변했잖아. 하지만 '파일'이라는 뭔가를 찾아서 다운받고 내가 소장한다는 개념은 남아 있지. 그런데 나만 그런 건지 모르겠지만, 최근에는 스마트폰에 음원 실시간 스트리밍이 가능하니까 mp3를 놓고 다니게 되더라고. (휴대폰에 탑재된 mp3기능은 잘 안 써. 사진 용량만 감당하기도 만만치 않아서. 내가 뭘 잘 못 지우는 성격이라.) 물론 국내 음원사이트에 없는 곡들은 cd 사서 립하거나 mp3로 구해야 하지만... 아무튼, 스트리밍은 표현 그대로 흘러가는 거지. 내가 붙잡아두는 것이 아니고. 


오랫만에 랜덤재생 해놓고 내가 사랑하는 노래들이 무작위로 나오는 것을 들으니 행복했어. 

나의 방대한 음원풀도 사랑스럽고. 믿고 듣는 내 mp3. 잠깐 사귀다 헤어진 사람한테 선물로 받은건데, 이렇게 아무렇지도 않게 이렇게 오래, 이렇게 소중히 여기며 쓰게 될 줄은 몰랐지. 낄낄...



소식은 여기다 슬쩍 숨기고, 봄꽃제전 사진 몇장 더.

출처는 트위터, 대학내일 기사에서 한장씩, 그리고 나머지 두장은 사진에 표기. 

언제 또 그궁으로 무대에 서는 일이 생길지 모를 단발성 추억이라

어차피 몇장 되지도 않을 것 같아서 사진 수집 좀 해봤지.

그궁보다는 다른 팀 사진들이 멋진게 많은데, 궁금한 사람은 알아서 검색. 좋은 공간이었다.

A Very Loud Dream 할 때보다 조명기구도 확 늘고.








Posted by A16